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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연승+공동 4위 도약…삼성 9연패 수렁
작성 : 2021년 12월 30일(목) 21:05

함지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9연패 수렁에 몰아 넣었다.

현대모비스는 3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0-7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13승13패를 기록, 승률 5할을 회복하며 고양 오리온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반면 3라운드 9경기에서 모두 패한 삼성은 6승2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 이우석은 14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장재석이 12득점, 라숀 토마스와 김국찬이 각각 10득점을 보탰다.

또한 함지훈은 이날 경기에서 9득점을 보태며 역대 13번째로 통산 7000득점(7008득점) 고지를 밟았다.

삼성에서는 토마스 로빈슨이 22득점 11리바운드, 장민국이 16득점을 기록했지만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김국찬과 이우석의 외곽포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장재석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1쿼터를 24-22로 앞선 채 마쳤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도망가면 삼성이 따라붙는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조금씩 차이를 벌린 현대모비스는 41-35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끌려가던 삼성은 3쿼터 들어 로빈슨이 분전하며 현대모비스와의 차이를 좁혔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외곽포로 응수하며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는 현대모비스가 65-62로 앞선 채 종료됐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반면 삼성은 3쿼터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10점차 이상 달아난 현대모비스는 80-7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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