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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 26점'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1년 12월 30일(목) 20:41

임동혁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완파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9-27 25-21 25-17)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12승7패(승점 36)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현대캐피탈은 8승11패(승점 25)로 6위에 머물렀다.

임동혁은 26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정지석은 15점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에서는 히메네즈가 11점, 전광인이 10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에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1세트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진행됐고, 결국 듀스까지 이어졌다. 듀스 승부에서 웃은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26-27에서 임동혁의 오픈 공격과 곽승석의 블로킹, 다시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29-27로 따냈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임동혁의 활약과 상대의 범실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8-5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히메네즈와 허수봉을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대한항공은 임동혁과 정지석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결국 2세트도 대한항공이 25-21로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한선수의 서브 득점과 정지석, 임동혁의 연속 득점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궁지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박상하의 속공과 전광인의 블로킹, 상대 범실 등으로 11-10을 만들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곽승석, 임동혁의 블로킹과 정지석의 공격 득점으로 다시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3세트도 대한항공이 25-17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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