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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리뷰]'연승 가자!' LG vs '연패 끊자!' 전자랜드
작성 : 2014년 11월 06일(목) 15:31

김종규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연승을 노리는 팀과 연패를 끊으려는 팀이 맞붙는다.

창원 LG와 인천 전자랜드가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4-201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팀 LG는 시즌 전적 4승6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LG는 올 시즌 초반 김종규와 문태종이 컨디션 난조를 보인데 이어 김시래가 부상으로 몇 경기 빠지는 등 부진했다.

울산 모비스와의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내리 4연패에 빠져 기세가 꺾였다.

지난 달 2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연패를 끊은 뒤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서기 위해서는 연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종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호조다. 최근 경기에서 득점은 다소 주춤했으나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2일 부산 KT전에서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 올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국내 선수 중 리바운드 4위에 올라 있는 김종규가 제 몫을 해야 LG의 골밑이 강해진다.

최근 경기에서 경기 당 20점을 넘게 넣어주고 있는 데이본 제퍼슨도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제퍼슨과 김종규의 '트윈타워'가 살아나야 LG의 공격이 확실히 살아난다.

6연패에 빠져 있는 전자랜드는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무엇보다 더 많은 득점이 필요하다.

전자랜드는 연패 기간 동안 평균 66.5점에 그쳤다. 지난 달 26일 울산 모비스전에서 48점만 넣었던 것이 컸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2쿼터에 상대에게 많은 점수를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초반부터 끈질긴 승부가 필요하다. 그러나 최하위에 그치고 있는 팀 리바운드를 더욱 끌어 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리카르도 포웰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점이다. 최근 4경기에서 모비스전을 제외하고는 제 역할을 다 해냈다. 지난 경기에서 2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다만 정영삼·주태수·차바위 등 선수들의 끈질긴 플레이가 필요하다. 최근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이 더 준비하고 느껴야 한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두 팀 간의 올 시즌 첫 경기에서는 LG가 전자랜드에 81-76으로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 웃는 팀은 어디가 될까?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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