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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컬링연맹 선정 2021 올해의 선수 대상에 김창민·김은정
작성 : 2021년 12월 30일(목) 17:23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한컬링연맹이 올해 컬링을 빛낸 컬링인을 선정하는 '코리아 컬링 어워즈 2021'을 발표했다.

해당 수상은 2021년 한 해 동안 컬링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사람들을 선정해 대한컬링연맹에서 별도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사람들이 수상했다.

수상 목록은 ▲올해의 선수 대상(남·여) ▲올해의 선수 최우수상(남·여) ▲올해의 지도자 대상 ▲올해의 지도자 최우수상 ▲올해의 주니어선수상(남•여) ▲최고 협력 기관상 ▲최고 공로 기업상 ▲특별상이다.

올해의 선수대상에는 남자부 김창민(경북체육회)과 여자부 김은정(강릉시청)이 선정됐다.

경북체육회 김창민은 현 4인조 컬링 국가대표 선수로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해 컬링 강호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PACC 우승 등 대한민국 컬링의 위상을 한층 높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컬벤져스'라는 별명처럼 친숙한 이미지로 컬링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공로도 인정받았다.

강릉시청 스킵 김은정은 최근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에 출전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컬링 정신으로 2022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컬링의 위상을 한층 높힌 공로가 인정됐다.

올해의 선수 최우수상에는 경북체육회 김수혁, 춘천시청 김민지가 선발됐으며, 올해의 지도자 대상에는 강릉시청 임명섭 코치, 최우수상에는 춘천시청 이승준 코치, 올해의 주니어선수에는 경일대학교 표정민, 송현고등학교 강보배가 선정됐다.

또 최고 협력 기관상에 의성군, 최고 공로 기업상에 KB금융, 특별상에 김동건 대한컬링연맹 명예고문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월 예정인 컬링 미디어데이(올림픽 출정식)와 겸해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한컬링연맹 김용빈 회장은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대한민국 컬링이 다시 뛰어올라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4인조 여자 컬링팀 '팀 킴'은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차례로 캐나다(2월 10일), 영국(2월 11일), 러시아연맹(2월 12일), 중국(2월 13일), 미국(2월 14일), 일본(2월 14일), 스위스(2월 16일), 덴마크(2월 16일), 스웨덴(2월 17일)과 경쟁하며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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