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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트 41득점' 멤피스, 레이커스 제물로 3연승 질주
작성 : 2021년 12월 30일(목) 13:26

멤피스 자 모란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멤피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2021-2022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104-9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내달린 멤피스는 22승 14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4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전날 휴스턴 로케츠전에서 5연패를 탈출한 레이커스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19패(17승)째를 떠안았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41득점 10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데스몬드 베인(20득점)과 제이렌 잭슨 주니어(15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37득점 13리바운드)와 러셀 웨스트브룩(16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은 레이커스의 분위기였다. 르브론과 웨스트브룩이 맹활약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멤피스는 레이커스의 기세에 밀리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3쿼터까지 레이커스가 83-78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그러나 4쿼터 들어 반전이 일어났다. 뒤지던 멤피스는 브랜든 클라크의 레이업과 베인의 외곽포로 순식간에 경기 균형을 맞췄다. 레이커스도 웨스트브룩과 르브론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타이어스 존스와 모란트를 제어하지 못하며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기세가 오른 멤피스는 모란트의 외곽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멤피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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