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박은빈이 앞서 종영한 드라마 '연모'를 언급했다.
박은빈은 최근 한 패션 매거진과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은빈은 티아라를 쓰고 카메라를 보거나 매니시한 수트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은빈은 "나를 선택해줘서 고맙다. 커버는 처음인데 100호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까지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연모'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은빈은 "출연을 결심할 때부터 다신 없을 소중한 작품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많은 사랑을 받아 기분 좋고 감사하다"며 "내 캐릭터 '휘'가 성별 상관없이 그저 한 사람으로 비치길 바랐다. 그동안 세자와 왕 역할은 할 수 없었기에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 참 많은 걸 느끼게 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흥행퀸'으로 성장한 박은빈에게 작품을 고르는 기준을 묻자 "내가 하고 싶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작품을 하려고 한다. 여러 사람을 경험해보고 싶다"며 "여러가지 생각해야 하지만, 결국 내 마음이 시키는 일을 하게 된다"고 답했다.
이어 박은빈에게 연기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승화의 과정. 그 통로가 연기인 것 같다. 인간 박은빈으로서는 할 수 없는 것을 연기로 느낀다. 그래서 연기할 때 더 재밌고 자유로움을 느낀다"며 "연기는 나의 소통 방식이다. 물론 에너지를 뺏기기도 하지만 연기를 통해 에너지를 다시 채우고 비우는 과정을 반복한다"고 답했다.
또한 평소 일상 속 모습에 대해 "루틴은 집과 촬영장, 다시 집이다. 집순이 이외의 삶은 있을 수가 없다"며 "밖에서는 일을 하니 집에서의 시간이 답답하지 않고 아주 중요하고 필요하다. 크게 달라지는 점이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금 정말 행복하다. 슬프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라며 "2022년에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안전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새해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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