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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31일 생방송 진행
작성 : 2021년 12월 30일(목) 11:34

김주형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이하 KPGA)가 '2021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을 31일 오후 4시부터 KPGA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본 프로그램은 2021 시즌을 되돌아보고 '제네시스 대상', '제네시스 상금왕' 및 제네시스 포인트 TOP10을 포함한 주요 수상자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SK telecom OPEN 2021' 우승과 준우승 3회 포함 톱10에 9차례나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친 김주형(19, CJ대한통운)이 제네시스 포인트 5,540.56P를 기록하며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주형은 상금 7억5493만6305원을 획득하며 '제네시스 상금왕'도 석권했다. '제네시스 대상', '제네시스 상금왕' 타이틀을 10대 선수가 획득한 것은 역대 최초이며, 동시 석권 역시 김주형이 처음이다. 더불어 김주형은 '덕춘상(롱기스트 최저타수상)', '캔버시X도매꾹 TOP10 피니시상'도 차지하며 4관왕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주형은 "한 해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증명하는 '제네시스 대상', '제네시스 상금왕'을 받게 돼 행복하다"며 "현재 위치에서 자만하지 않겠다. 다가오는 2022시즌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는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다시 한번 제네시스 관계자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영예의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김주형에게는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제네시스 차량 1대, 1억 원의 보너스 상금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부터 10위까지 선수들에게도 보너스 상금이 주어졌다.

생애 단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의 영광은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김동은(24, 골프존)에게 돌아갔다. KPGA 코리안투어의 다이내믹함을 상징하는 '종근당건강 코어틴 장타상'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8.469야드를 기록한 미국의 마이카 로렌 신(25, 지벤트)이 차지했다.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과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상현(38, 동아제약)은 총 1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9회 진입하며 김주형과 함께 '캔버시X도매꾹 TOP10 피니시상'을 수상했다.

KPGA 코리안투어 3승의 주흥철(40)이 평균 83.393%의 페어웨이안착률로 '니콘 페어웨이안착률상'을 받았고 평균 75.362%의 그린적중률을 선보인 '스크린 골프의 황태자' 김홍택(28. 볼빅)이 '아워홈 그린적중률상', 일본투어 2승의 조민규(33, 타이틀리스트)가 평균 70.423%로 'LB세미콘 리커버리율상'을 품에 안았다.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약 6년만에 우승에 성공한 '이슈 메이커' 허인회(34, 금강주택)는 평균 1.712개(GIR)로 '가민 평균 퍼트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넬슨'에서 미국 무대 첫 승을 달성한 이경훈(30, CJ대한통운)과 한국인 최초로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정상에 오른 최경주(51, SK telecom)는 해외특별상을 공동 수상했다.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M.I.P(Most Improved Player)에는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와 '제37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서요섭(25, DB손해보험)이 이름을 올렸다. 2021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오른 서요섭은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38위에서 무려 33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리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우수 지도자상에는 이시우(40), 올해의 경기위원상에는 최병복(59), 시즌 2승으로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 포인트(56,667.75P)와 상금순위 1위(5683만850원)에 위치한 김종덕(60, 밀란인터내셔널), 스릭슨투어에서 스릭슨 포인트(63,390.62P), 스릭슨 상금순위 1위(6864만190원)에 자리한 정찬민(22)이 각각 우수 선수상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열렸던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이 '베스트 토너먼트 코스상',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 오른 함정우(27, 하나금융그룹)의 캐디 김용현(42)이 '올해의 캐디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2016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의 제네시스 포인트를 후원해 왔다. 특히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3억 원의 보너스 상금을 차등 지급하고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억 원의 보너스 상금, 제네시스 차량을 부상으로 제공해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제네시스는 올해부터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명에게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부여해 선수들에게 해외투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 시즌 동안 선수의 성적에 높은 기여를 한 캐디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캐디상'도 신설하는 등 KPGA의 조력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 '2021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주요 수상자
- 제네시스 대상, 제네시스 상금왕, 덕춘상(롱기스트 최저타수상) : 김주형
-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M.I.P(Most Improved Player) : 서요섭
-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 : 김동은
- 캔버시X도매꾹 TOP10 피니시상 : 김주형, 박상현
- 종근당건강 코어틴 장타상 : 마이카 로렌 신
- 니콘 페어웨이안착률상 : 주흥철
- LB세미콘 리커버리율상 : 조민규
- 아워홈 그린적중률상 : 김홍택
- 가민 평균퍼트수상 : 허인회
- 해외특별상 : 이경훈, 최경주
- 올해의 경기위원상 : 최병복
- 우수 지도자상 : 이시우
- 우수 선수상 : 김종덕, 정찬민
- 베스트 토너먼트코스상 : 페럼클럽
- 올해의 캐디상 : 김용현
- 2021 KPGA 코리안투어' 챔피언스클럽(Champions of years) 멤버 : 문도엽, 김동은, 허인회, 문경준, 이동민, 김주형, 이준석, 박상현, 김한별, 서요섭, 강경남, 함정우, 이재경, 이태훈, 김비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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