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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42홈런' 카일 시거, 은퇴 선언 "새로인 인생 기대"
작성 : 2021년 12월 30일(목) 10:49

카일 시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카일 시거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시거는 30일(한국시각) 아내 줄리 시거의 SNS를 통해 "오늘 메이저리그 은퇴를 선언한다. 나와 함께 해준 가족과 친구,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새로운 인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팀 시애틀이 내년 연봉 2000만 달러에 대한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시거는 끝내 은퇴를 선언했다.

시거는 2011년 시애틀에서 빅리그 데뷔를 한 뒤 11시즌 간 시애틀에서만 뛰었다. 2014년에는 타율 0.268 25홈런 96타점으로 올스타 선정과 함께 골든글러브 수상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1시즌에는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이 0.212에 그쳤지만 35홈런 101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모두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통산 기록은 1480경기 타율 0.251 242홈런 807타점이다.

시거는 지난달 30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3억 2500만 달러(약 3870억 원)에 초대형 FA 계약을 체결한 코리 시거의 친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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