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FC안양이 중앙 수비수 윤준성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안양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준성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대신고-경희대 출신의 윤준성은 2012시즌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2014시즌 11경기에 출전해 본격적으로 K리그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5시즌 대전시티즌으로 이적한 그는 군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를 거친 뒤 다시 대전으로 돌아와 2018시즌까지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2019시즌 수원FC, 2020시즌 태국 1부리그 나콘랏차시마FC에서 뛰었고, 2021시즌 안양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02경기 1골 1도움.
윤준성은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능력, 대인마크 능력 등이 장점으로 꼽히는 수비수다. 때에 따라서는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기용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안양이 2021시즌 정규리그 2위을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윤준성은 "내 축구 인생의 시작점인 안양에서 2022년에도 뛸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셔서 구단에 감사하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동계훈련 때 잘 준비해서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지난 27일부터 전라남도 벌교에서 2022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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