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민재 휴식' 페네르바체, 컵 대회 32강서 2-0 승리
김민재(페네르바체)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페네르바체가 컵대회 16강에 올랐다.
페네르바체는 30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리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튀르키에 쿠파스(터키 컵) 32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3부 리그 소속 아프욘스포르에 2-0 승리를 거뒀다.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김민재는 이날 휴식을 가졌다.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 리그 전 경기와 리그 17경기에 나선 바 있다.
터키 1부 리그인 쉬페르리가에서 전반기 4위(9승5무5패·승점 32)에 올라 있는 페네르바체는 3부 리그 팀을 상대로 90분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하며 고전했다.
득점 없이 연장전에 돌입한 페네르바체는 연장 전반 4분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에네르 발렌시아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5분 뒤에는 브라이트 사무엘의 추가골이 터지며 2-0이 됐다. 후반전을 실점 없이 마무리한 페네르바체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페네르바체는 휴식기를 가진 뒤 내달 11일 아다마 데니스와 리그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컵 대회 16강전은 2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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