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에 역대급 스펙과 비주얼을 갖춘 솔로남녀가 총출동해 '솔로나라 5번지'를 뜨겁게 달궜다.
29일 방송된 NQQ,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5기 출연자들이 대부도에 마련된 낭만적인 '솔로나라 5번지'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5기 솔로남들은 "많이 탐난다"는 MC 송해나의 말처럼 완벽한 매력을 자랑하며 솔로나라에 입성했다. 우선 "공부만 했을 것 같다"는 MC들의 예상과 함께 '솔로나라'에 등장한 영수는 의사였다. 그는 "마흔 살에 의사가 됐다. 방황이 심해서 의대를 오래 다녔다"고 털어놨다.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를 마친 영수는 "장기자랑으로 노래를 부르려고 했는데"라며 노래까지 자청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다음으로 영호는 "애기 같은 순진함이 있지만, 냉철한 판단력이 있다"고 스스로를 소개한 뒤, "제 명의로 된 건물이 있고, 결혼하면 바로 아파트도 계약할 수 있다. 전입신고만 하면 된다"고 밝혀 '준비된 신랑감'임을 알렸다. 세 번째 솔로남 영식은 영수에 이어 치과 의사라는 스펙을 밝혀 3MC를 경악케 했다. 영식은 "결혼이 늦었는데 지방에 있다 보니 소개받는 일이 줄었다"며 결혼에 대한 강한 욕구를 내비쳤다.
등장하자마자 '손흥민 닮은꼴'로 주목받은 영철은 "20대 때 별명이 불도저였다. 좋은 분이 있으면 바로 돌진하는 스타일"이라고 고백했다. "잘 생겼다. 옷도 잘 입는다"며 3MC의 감탄을 자아냈던 솔로남 정수는 "특전사로 근무했고, 25~26세부터 현실을 깨닫고 열심히 공부했다. 그때 정신 차려서 지금은 잘 살고 있다"고 말해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모델처럼 세련된 외모를 자랑하며 시선을 강탈한 정식은 "제가 (결혼에) 얼마나 준비됐는지 이번 기회에 확인하고 싶다. 호감을 느끼는 여성분의 키는 165cm~169cm"라면서 확고한 이상형을 공개했다.
6인의 솔로남이 입성한 뒤, 솔로녀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우선 단아하고 이지적인 분위기의 순자는 "현재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직장인 밴드를 하는 반전 취미로, "매력 있다"며 송해나의 감탄을 유발했다. 다음으로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시크한 매력을 풍긴 영자는 "남자 분들이 원하는 스타일이 저일 것이다. 남자에게 의지하지 않고 돈 많이 버는 멋진 여자"라며 자신 있게 '셀프 소개'를 했다.
그런가 하면 1기 '자매'였던 정숙, 정순처럼 동반 입성한 솔로녀들도 있어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이 쏠렸다. 이번에도 정숙, 정순 이름표를 받은 두 사람은 자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다음으로, 사랑스러운 단발머리의 영숙이 등장했다. 영숙과 그의 어머니를 본 데프콘은 즉각 "내 이상형, 장모님"이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합류한 정자는 "연애하고 싶어서 왔다. 제 스타일이면 (호감을) 표현한다"며 거침없는 연애 스타일을 털어놨다. 3MC는 12인의 솔로남녀를 확인한 후 "5기가 역대급 비주얼과 스펙이다", "이번 기수가 최고인 것 같다"며 물개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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