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와 박성현이 2021년 세계랭킹이 크게 하락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골프채널은 29일(한국시각) 2021년 남녀 주요 골프선수들의 세계랭킹 변동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세계랭킹이 가장 크게 떨어진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소개된 선수는 우즈였다. 우즈는 지난해 연말 세계랭킹 41위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올해 연말 랭킹에서는 566위로 내려갔다. 무려 525계단이나 하락한 것이다.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치료와 재활로 인해 정규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랭킹 하락의 원인이 됐다.
우즈 외에도 맷 쿠차(미국, 37위→114위), 웹 심슨(미국, 6위→27위), 안병훈(75위→287위), 강성훈(86위→341위) 등이 랭킹이 크게 하락한 선수로 거론됐다.
반면 조던 스피스(미국, 82위→14위), 샘 번스(미국, 154위→11위), 이민우(호주, 172위→49위) 등은 올해 세계랭킹이 크게 상승한 선수로 소개됐다.
여자골프에서 세계랭킹이 크게 떨어진 선수로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박성현이었다. 박성현은 지난해를 세계랭킹 10위로 마쳤지만, 올해는 104위까지 떨어졌다.
아타야 티티쿨(태국, 275위→19위),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162위→1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9위→3위) 등은 세계랭킹이 크게 오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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