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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에 패한 싱가포르, 요시다 감독 경질
작성 : 2021년 12월 29일(수) 14:19

요시다 다츠마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스즈키컵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패한 싱가포르 축구대표팀의 요시다 다츠마 감독이 경질됐다.

싱가포르축구협회는 28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시다 감독이 상호 합의를 거쳐 싱가포르 대표팀 자리에서 물러났다. 31일 일본으로 돌아가 그의 가족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요시다 감독은 2022년 12월까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었지만 도중에 물러나게 됐다. 싱가포르는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만나 1,2차전 합계 5-3으로 패배해 탈락했다.

2019년 6월 싱가포르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요시다 감독은 A매치 19경기 동안 6승4무9패를 기록했다.

싱가포르는 스즈키컵 최다 우승팀인 태국(5회)에 이어 두 번째로 우승 횟수(4회)가 많은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2012년 이후 9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인도네시아를 넘지 못했다.

요시다 감독은 협회를 통해 "제 2의 가족들을 남겨두고 떠나 마음이 무겁다. 앞으로도 멀리서 싱가포르 축구를 응원할 것"이라고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싱가포르는 2022년 6월 예정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에선 준비를 위해 차기 사령탑을 물색할 전망이다.

한편, 싱가포르를 꺾은 인도네시아는 29일 태국과 결승 1차전, 1일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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