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충남아산FC가 공개 채용을 통해 U18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조진수 감독을 선임했다.
안양공고와 건국대 출신인 조진수 신임 감독은 2003년 전북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수원FC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18경기를 소화했으며 2013년에는 태국 1부리그 랏차부리 미트르 폴 FC로 이적해 해외 무대도 경험한 바 있다.
조진수 신임 감독은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내며 U-18, U-19, U-20 등 각급 청소년 대표로 활약했고 2008년에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칠레와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15년 우석대학교 코치로 지도자 첫발을 내디딘 조진수 감독은 2017년 수원FC U15 수석코치로 18회 탐라기 중학교 전국축구 대회에서 팀을 창단 첫 우승으로 견인했다. 이후 2019년 FC안양 U18 수석코치를 역임하며 21회 백운기 전국 고교 대회에서 팀을 준우승까지 올려놓는 등 지도자로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조진수 감독은 "충남아산FC U18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이고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그동안 선수와 지도자 시절에 느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 지도에 힘쓸 것이며 선수들이 프로로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충남아산FC U18팀은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FC에서 활약했던 이준호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했으며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2022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