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29일 2004년생 홍욱현(개성고)을 우선 지명으로 영입했다.
홍욱현은 부산 구단 산하 U-12 팀을 시작으로 낙동중학교, 개성고등학교를 거친 부산의 '성골 유스'다. 이번 발탁으로 인해 고교 졸업 후 프로로 직행하게 됐다.
부산은 "(홍욱현은) 정확한 패스로 팀의 빌드업을 책임질 수 있다. 191cm의 큰 키로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좋은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라며 "제공권은 물론 점프력이 좋아 공중볼을 확실하게 처리한다는 장점이 있다. 수비할 때도 빠른 스피드와 함께 뛰어난 수비 능력을 선보일 수 있는 선수"라고 홍욱현을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홍욱현은 "초등학교 때부터 프로 형들을 보며 '꼭 프로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해왔다. 이번 시즌에는 데뷔 경기를 치르는 것이 목표"라며 "데뷔할 때 경기에서 강력한 인상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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