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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인삼공사 꺾고 창단 첫 10연승 신바람
작성 : 2021년 12월 28일(화) 21:45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농구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창단 첫 10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5-18 27-25)로 승리했다.

10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14승4패(승점 39)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11승7패(승점 33)로 4위에 머물렀다.

켈시는 21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정아는 16점, 정대영은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1점을 보탰다. 인삼공사에서는 옐레나가 33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이소영이 8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1세트에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도로공사가 세트 초반 켈시와 정대영의 활약을 앞세워 8-1로 앞서 나갔지만, 전열을 정비한 인삼공사도 옐레나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서며 24-2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인삼공사 이소영이 아쉬운 서브 미스를 범하면서 1세트는 도로공사가 25-23으로 가져갔다.

인삼공사는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세트 초반 8-12로 끌려갔지만, 옐레나가 활약하며 16-16으로 따라붙었다. 기세를 탄 인삼공사는 정호영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2세트를 25-21로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빠르게 전열을 정비했다. 3세트 초반 켈시와 이예림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배유나와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멀찌감치 달아난 도로공사는 3세트를 25-18로 쉽게 따냈다.

궁지에 몰린 인삼공사는 4세트 초반 12-7로 앞서 나가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고자 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연속 블로킹과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인삼공사도 추격하며 듀스 승부가 펼쳐졌지만, 도로공사는 25-25에서 박정아와 켈시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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