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관중 난투극 벌인 리옹·파리FC, 컵 대회 탈락 징계
작성 : 2021년 12월 28일(화) 16:22

폭죽을 터뜨리고 있는 프랑스 관중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랑스 축구 컵 대회에서 관중들이 충돌을 일으킨 올림피크 리옹과 파리FC가 탈락 징계를 받았다.

프랑스 리그1 리옹과 리그2 파리FC는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샤를레티에서 2021-2022시즌 쿠프 드 프랑스 1라운드 64강전을 치러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하프타임때 문제가 발생했다. 양 팀 팬들이 난투극을 벌이기 시작한 것. 경기장에 난입하고 조명탄을 던지며 결국 이 경기는 중단됐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 "프랑스 축구협회 징계위원회가 두 팀을 탈락시키기로 했다"며 "리그2 소속 파리FC에는 1만 유로(약 1345만 원), 리그1 소속 리옹에는 5만2000유로(약 7000만 원)의 벌금을 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니스가 32강전을 치르지 않고 16강에 직행하는 행운을 안게 됐다.

프랑스 축구계는 올 시즌 유난히 잦은 관중 난동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리옹은 지난달 마르세유와의 정규리그 홈경기 도중 상대 선수가 관중석에서 날아온 병에 머리를 맞아 2경기 무관중 개최와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마르세유와 몽펠리에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는 마르세유 선수과 관중석에서 날아온 병에 맞아 입술이 찢어진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