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클락슨 23득점' 유타, 샌안토니오 제물로 4연승 질주
작성 : 2021년 12월 28일(화) 13:25

유타 조던 클락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가 쾌조의 4연승을 달렸다.

유타는 28일(한국시각)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0-10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4연승을 달성한 유타는 24승 9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이 중단된 샌안토니오는 19패(14승)째를 떠안았다.

유타는 조던 클락슨(23득점)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보얀 보그다노비치(19득점)와 조 잉글스(17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거들었다.

샌안토니오는 데릭 화이트(21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유타는 강하게 샌안토니오를 몰아붙였다. 보그다노비치와 마이크 콘리가 골밑에서 맹활약하며 선봉에 섰다. 샌안토니오는 켈든 존슨과 덕 맥더멋이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잉글스와 콘리의 3점슛까지 터진 유타가 34-27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샌안토니오의 반격이 시작됐다. 끈끈한 수비로 유타의 공격을 틀어막고 화이트가 득점행진에 가담했다. 유타는 보그다노비치의 맹활약으로 간신히 리드를 지켰다. 유타가 53-43으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전반이 종료됐다.

유타는 3쿼터에 다시 흐름을 찾아왔다. 잉글스의 외곽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보그다노비치의 손 끝도 여전히 뜨거웠다. 샌안토니오는 화이트와 맥더멋의 득점으로 맞섰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유타가 82-70으로 점수 차를 벌린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유타는 클락슨과 루디 게이의 외곽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샌안토니오는 뒤늦게 외곽포를 가동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여유가 생긴 유타는 잉글스와 클락슨의 쐐기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