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 효진과 이션이 오늘(28일) 입대하며 내국인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시작한다.
28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효진과 이션은 오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효진과 이션의 입대 장소 및 시간 등은 비공개, 별도의 절차 없이 진행된다.
앞서 21일 MK를 시작으로 27일 제이어스와 와이엇이 입대를 했다. 이어 효진과 이션이 입대하면서 국방의 의무가 있는 내국인 멤버 전원이 훈련소에 입소하게 된다. 그룹 활동의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의견에 따라, 비슷한 시기에 군 복무를 이행하게 됐다.
가장 먼저 입대한 MK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첫 단독 콘서트에서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더 성숙해진 사람으로 돌아오겠다. 퓨즈(공식 팬클럽)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다시 만날 여름을 기다리면서 퓨즈, 우리 멤버들, 가족들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했다.
제이어스는 지난달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를 업로드하며 입대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온앤오프 6명이 다 같이 함께하고 싶은 마음, 더 오래 함께 노래하고 싶은 마음으로 함께 입대하기로 했다"며 "퓨즈(공식 팬클럽 명)들과 함께 새롭게 그려나갈 머지않은 미래의 시간을 기다리며, 건강하게 다녀오겠다고 약속하겠다"는 심경을 전했다.
와이엇은 입대를 앞두고 개최된 첫 단독 콘서트에서 항상 자신의 곁을 지켜줬던 멤버들과 가족,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제 더욱 성장한 와이엇이 되겠다. 앞으로도 저희 온앤오프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 잘 다녀오겠다"며 씩씩한 인사를 남겼다.
효진은 지난달 공식 팬카페을 통해 손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이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일 수도 있지만, 그동안 더 성숙해지고 퓨즈(공식 팬클럽)들에게 힘이 돼 줄 수 있는 더욱 든든한 사람이 돼서 여러분들 앞에 다시 서겠다"고 밝혔다. "퓨즈들이 있어서 저희 온앤오프는 완성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퓨즈들이 저희 온앤오프를 다시 한번 더욱 멋지게 완성시켜 달라"며 미래를 기약했다.
더불어 이션은 입대 전 첫 단독 콘서트에서 "꿈을 이루고, 무대에 서고, 팬분들을 만나는 것이 행복했지만 한편으로는 제 자신이 항상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제가 온앤오프로 데뷔하고 활동하는 시간 동안 저희의 용기가 돼 주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다시 만나는 날 저희에게 주신 것보다 더 큰 행복을 드릴 테니 저희가 드릴 행복을 담을 그릇을 키워 달라. 멋지게 성장해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온앤오프는 지난 3일 미니 6집 'Goosebumps'를 발매했다. 이후 19일을 끝으로 앨범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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