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1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올해의 감독 후보 3인을 공개했다.
AFC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ACL 최고의 감독을 선정하기 위한 후보 3인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우승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레오나르도 자르딤(포르투갈) 감독이 선정됐다. AFC는 자르딤 감독이 2016-2017시즌 파리생제르맹을 꺾고 리그1 정상에 오른 AS 모나코의 감독이었음을 소개했다.
자르딤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알 힐랄 사령탑에 오르자 마자 결승에 오른 포항을 꺾고 ACL 우승을 이끌었다.
두 번째 후보로는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올랐다. AFC는 김기동 감독이 주축 선수들이 이탈한 상황에서 결승까지 오른 점에 주목했다.
마지막 후보로는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선정됐다. 홍명보 감독은 올 시즌 처음 울산의 지휘봉을 잡아 조별리그 6전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AFC는 홍명보 감독에 대해 "아쉽게 4강전에서 포항을 만나 패했지만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AFC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29일까지 투표를 통해 이들 중 한 명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