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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라슨 결장' 상하이, 톈진에 패배…2위로 준결승 진출
작성 : 2021년 12월 27일(월) 16:56

사진=상해광명여자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연경과 조던 라슨이 휴식을 취한 상하이가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상하이는 27일(한국시각)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6강 리그 E조 톈진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21-25 12-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상하이는 E조 2위(11승 2패 승점 33점)로 30일부터 열리는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준결승 티켓을 확보했던 상하이는 외국인 선수 김연경과 라슨에게 모두 휴식을 부여했다. 반면 톈진은 외국인 선수 벨리사 바르가스를 비롯해 주전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톈진은 1세트부터 막강한 화력을 보여줬다. 상하이는 왕인디와 중후이가 분전했지만 바르가스와 류옌완의 공격을 막지 못해 23-25로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 들어 톈진은 상하이를 압도했다. 리잉잉과 바르가스가 맹활약했고 야오디도 서브 에이스로 힘을 보탰다. 상하이는 천허우위의 서브 에이스로 반격했지만 리잉잉에게 득점을 내주며 21-25로 2세트마저 패했다.

3세트에도 반전은 없었다. 톈진은 초반부터 리잉잉과 바르가스를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상하이는 이날 좋은 컨디션을 보였던 왕인디와 중후이마저 흔들리며 추격할 동력을 잃어버렸다. 결국 12-25로 3세트마저 헌납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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