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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 더블-더블' 덴버, 클리퍼스 제물로 2연패 탈출
작성 : 2021년 12월 27일(월) 13:58

덴버 니콜라 요키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가 2연패 사슬을 끊었다.

덴버는 27일(한국시각)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3-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서 벗어난 덴버는 16승 16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반면 클리퍼스는 16패(17승)째를 안게 됐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26득점 22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윌 바튼(17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클리퍼스는 에릭 블레소(18득점 10어시스트), 이비카 주바치(17득점 11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은 덴버의 분위기였다. 바튼과 오스틴 리버스의 외곽슛이 연신 림을 가르며 리드를 잡았다. 클리퍼스는 니콜라 바툼, 테렌스 맨의 골밑슛과 연속 5득점을 올린 루크 케너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덴버가 32-30으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덴버는 격차를 벌렸다. 데이본 리드와 자마이칼 그린이 외곽슛을 성공시켰다. 클리퍼스는 블레소와 보스턴 주니어가 분전했지만 덴버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덴버가 64-55로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쿼터 초반엔 덴버의 기세가 좋았다. 요키치와 몬테 모리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한 때 17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뒤지던 클리퍼스는 맨의 3점슛과 주바치, 보스턴 주니어의 득점포로 흐름을 바꿨다. 기세를 탄 클리퍼스는 서지 이바카와 블레소가 맹활약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클리퍼스가 83-79로 리드를 잡은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쿼터 초반 아미르 커피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9점 차까지 뒤진 덴버는 바튼과 요키치가 맹활약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종료 4분을 앞두고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경기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덴버는 요키치와 오스틴 리가 연속으로 외곽슛을 꽂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클리퍼스도 케너드의 3점슛으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결국 경기는 덴버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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