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코미디언 김태균이 폐암 투병으로 사망한 故 김철민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던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7일 김철민의 지인 DJ 하심에 따르면 김태균은 생전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 김태균이 김철민의 치료비를 보태기 위해 남몰래 후원금을 전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64년생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개그맨 5기로 데뷔했다. 그러나 2019년 7월 허리 통증으로 쓰러진 후 폐암 4기 판정을 받아 약 2년 5개월간 폐암으로 투병했다.

약 2년 간의 투병 기간 동안 코미디언 엄용수, 김혜영, 유재석, 조세호, 박명수 등이 김철민의 병원비를 후원했다.

그러나 김철민은 16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원자력 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용인 평온의 숲에서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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