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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8호골' 토트넘, C.팰리스에 3-0 대승
작성 : 2021년 12월 27일(월) 01:48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리그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9승2무5패(승점 29)를 기록한 토트넘은 5위로 도약했다. 반면 팰리스는 4승8무6패(승점 20)로 12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리그 4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간 손흥민은 리그 8골 2도움, 시즌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손흥민의 왼발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그대로 골이 될 뻔했다. 이후에도 올리버 스킵과 루카스 모우라가 슈팅을 시도하며 팰리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던 토트넘은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모우라의 땅볼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의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2분 뒤 에메르송의 크로스를 모우라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반면 팰리스는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전반 37분에는 윌프레드 자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다. 전반은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 됐다. 후반 11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케인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 위를 향했다.

그러자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9분 모우라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살짝 방향을 바꾸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득점 후 교체됐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손흥민이 교체된 후에도 3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3-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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