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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태국에 막혀 스즈키컵 결승행 좌절
작성 : 2021년 12월 26일(일) 23:39

박항서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항서호의 스즈키컵 2연패 도전이 좌절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태국과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0-2에 그치며 결승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베트남은 지난 2018년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했지만, 태국의 벽에 가로막혔다.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태국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우승을 다툰다. 결승 1차전은 오는 29일, 2차전은 1월 1일 열린다.

최소 2골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던 베트남은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응우옌 꽝하이의 날카로운 프리킥과 슈팅이 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정작 득점이나 결정적인 찬스는 나오지 않았다.

태국은 수비를 튼튼히 하면서도 역습을 통해 베트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베트남이 공세를 펼쳤지만 태국은 큰 위기 없이 베트남의 공격을 막아냈다. 결국 경기가 끝날 때까지 태국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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