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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렌 27득점' KT, SK 추격 뿌리치고 3연승+선두 질주
작성 : 2021년 12월 26일(일) 17:03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 2위 맞대결에서 수원 KT가 웃었다.

KT는 2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86-82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KT는 20승6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4연승 행진이 중단된 SK는 18승8패로 2위에 자리했다. 두 팀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캐디 라렌은 27득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양홍석은 15득점 8리바운드, 허훈은 12득점 7어시스트로 지원 사격했고, 정성우와 김영환도 각각 10득점을 보탰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30득점 16리바운드, 안영준이 21득점, 최준용이 15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KT는 1쿼터부터 양홍석과 라렌을 중심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반면 SK는 저조한 야투율로 인해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기회를 잡은 KT는 계속해서 달아나며 47-3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SK는 워니가 고군분투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KT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3쿼터 들어 점수 차이를 더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4쿼터 들어 SK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86-8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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