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코미디언 이휘재가 '비매너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5일 밤 9시 15분부터 방송된 '2021 KBS 연예대상'에서 이휘재는 '연중 라이브'의 공동 MC인 이현주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른 그는 소감을 앞두고 생방송 카메라가 본인을 잡고 있는데도 계속해서 자신의 휴대폰을 내려다봤다.
공동 수상자인 이현주가 수상 소감을 밝히는 가운데에도 휴대폰 문자에만 집중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이휘재는 자신의 수상 소감을 말할 때에도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그는 "지금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거 같은데 이연복 씨가 졸고 있다. 빨리 끝내겠다"라고 한 뒤, 계속 핸드폰을 보면서 "지인들한테 문자가 계속 오고 있는데 허재 씨 술 마셨냐고 누가 물어본다. 일단 아니라고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갑자기 자신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지인들 이름을 아주 빠른 속도로 읽은 뒤, "서준아 서언아. 엄마 말 좀 잘 들어라!"라고 외친 뒤 자리를 벗어났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다른 사람이 소감 멘트를 할 때도 휴대폰만 응시하고 있던 그의 예의 없는 태도에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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