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우새 2대 반장’ 김준호가 개최한 예측불허 단합대회와 반전이 속출하는 이벤트로 연말 맞이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아들들은 크리스마스 겸 ‘2021년 미우새 송년회’를 기념해 럭셔리한 파티룸으로 모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은 평균 나이 46세의 귀여운(?) 단합력과 ‘반장 김준호’라고 정직하게 박힌 새 현수막에 모두 폭소를 터트렸다.
그러나 정작 반장으로서 성대하게 첫 모임을 주최한 준호가 나타나지 않아 의아해했다. 그마저도 잠시, "자기 이미지를 위해 미우새를 이용한다" "불쌍한 척은 컨셉이다" 등 기회를 엿본 아들들의 신랄한 뒷담화(?)가 이어졌다. 갑자기 시작된 ‘준호 몰이’ 에 남몰래 서프라이즈를 기획하던 준호는 뒤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당황했고, 이를 지켜보던 녹화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한편, 본격적인 송년회가 시작되자 준호는 품고 있던 검은 속내(?)를 고백했다. 모임의 목적이 다름 아닌 '본인의 생일 파티 겸 송년회'라고 밝힌 것! 게다가 생일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나이 수만큼 ‘47개의 초’가 꽂힌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여기에 준호의 또다른 깜짝 이벤트가 공개되자 파티룸 안에서는 순간 긴장감이 맴돌기 시작했다. 급기야 몇몇은 목숨이 달려 있다며(?) 손까지 덜덜 떨었는데, 과연 살벌한 이벤트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연말을 맞은 ‘제 5회 미우새 단합대회’의 서막은 26일 일요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