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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 선발 완료…김희진·신영석, 팬 투표 1위
작성 : 2021년 12월 26일(일) 09:06

김희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을 빛낼 별들이 결정됐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올스타전에 출전할 총 40명의 출전 선수를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총 14일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남녀 K-스타와 V-스타 팀당 7명 총 28명의 스타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이번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지난 올스타전 대비 약 39% 증가한 총 16만9519표(17-18시즌 : 10만8872표 / 18-19시즌 : 12만2553 / 19-20시즌 : 올림픽 예선으로 인한 미개최 / 20-21 시즌 : 12만2084표)가 집계되면서 다가오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여기에 균형 잡힌 출전 선수 선발을 위해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총 12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남녀 국가대표 센터들이 가장 많은 표를 차지했다. 여자부 K-스타의 김희진(IBK기업은행)이 11만3448표를 획득하며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 뒤를 이어 남자부 K-스타의 신영석(한국전력)이 9만9502표로 전체 2위이자 남자부에서 가장 많은 득표자가 되었다. 김희진은 올 시즌 이동공격과 속공 부문 3위, 후위공격 4위를 기록하는 등 팀의 주포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영석은 속공 3위, 블로킹 4위를 기록하며 명불허전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여자부 V-스타의 김해란(흥국생명)은 복귀와 동시에 14번째 올스타에 선정되며 황연주(현대건설)와 함께 역대 올스타 최다 선정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 K-스타의 한선수(대한항공) 또한 11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하며 V-리그 대표 스타로서의 위상을 뽐냈다.

더불어, 이번 올스타전엔 첫 출전하는 새로운 얼굴들이 눈길을 끈다.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남자부 K-스타의 조재영(대한항공), 여자부 K-스타의 김주향(IBK기업은행), V-스타의 정지윤(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이현(페퍼저축은행)이 그 주인공이다. 이와 함께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남자부의 임성진(한국전력), 장지원(우리카드), 러셀(삼성화재)과 여자부의 이다현(현대건설), 이윤정(한국도로공사), 엘리자벳(페퍼저축은행), 모마(GS칼텍스) 역시 이번 올스타전에서 팬들과의 첫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022년 1월 23일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이번 올스타전은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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