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스롱 피아비(블루원 엔젤스·캄보디아)가 LPBA 4강에 진출했다.
피아비는 25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에버콜라겐 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김가영(신한알파스)을 세트스코어 2-0(11-6 11-8)으로 이겼다. 이로써 LPBA에서 김가영에게 3전 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피아비는 4강에 진출하며 강지은(크라운해태라온)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됐다. 강지은은 백민주(크라운해태라온)에 2-1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피아비는 1세트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며 7이닝까지 8-3으로 앞섰다. 김가영이 막판 이닝에서 추격해왔으나 굴하지 않은 피아비는 11-6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9-1까지 벌어지며 무난히 피아비의 승리로 이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주춤하는 사이 김가영이 8-9까지 쫓아왔다. 집중력을 보여준 피아비는 11-8로 2세트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피아비는 지난 6월 열린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에 이어 6개월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6일 오전 11시 30분 4강전 1턴과 오후 2시 2턴이 치러진다. 결승은 당일 오후 6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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