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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 31득점 폭발' KGC, KCC 꺾고 시즌 15승 달성…KCC 5연패
작성 : 2021년 12월 25일(토) 18:53

변준형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가 전주 KCC를 꺾고 시즌 15승을 완성했다.

KGC는 25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CC과의 홈 경기에서 96-9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시즌 15승(10패)째를 만든 KGC는 3위를 유지했다. 5연패에 빠진 KCC는 10승 16패로 9위에 내려앉았다.

KGC는 변준형이 양 팀 최다인 31득점으로 활약했고 오마리 스펠맨이 19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오세근(16득점), 전성현(14득점)이 뒤를 이었다.

KCC는 이근휘가 15득점, 송창용(14득점), 박재현(13득점), 유병훈(12득점),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2득점)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쿼터 초반 양 팀은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KCC가 이정현과 송창용의 3점포로 앞서가자 KGC는 스펠맨과 문성곤의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다. 뒤쳐지던 KGC는 양희종이 연속 외곽슛을 터뜨리며 1점차로 추격했다. KCC가 28-27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팽팽한 흐름은 2쿼터에서도 이어졌다. KCC가 이진욱의 골밑 득점으로 앞서가자 KGC는 전성현의 3점포와 스펠맨의 득점, 변준형의 2점슛으로 39-39 동점을 만들었다. KGC가 변준형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역전을 만들자 KCC는 유병훈의 3점포와 자유투로 다시 앞서갔다. 전반은 KGC가 50-49로 앞서며 마무리됐다.

KGC는 변준형의 3점포로 3쿼터 초반 기세를 잡았다. 이후 오세근이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스펠맨이 덩크슛으로 팀의 기세를 올렸다. KCC는 송창용과 이근휘 등이 분투했으나 KGC에게 계속해서 외곽포를 허용했다. 3쿼터도 KGC가 리드한 채 71-67로 종료됐다.

양팀은 마지막 힘을 짜냈다. KCC는 윌리엄스-이근휘-유병훈의 연속 2점슛이 터지며 73-71로 역전했다. 일격을 당한 KGC는 변준형의 외곽포와 오세근의 골밑 플레이를 앞세워 다시 86-77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CC는 윌리엄스가 덩크로 사기를 올렸고, 유병훈이 회심의 3점슛을 쏘며 추격했으나 힘이 모자랐다. 결국 KGC가 변준형의 천금같은 골밑 득점과 자유투로 경기를 96-92로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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