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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안용준-최준용 동반 활약' SK, 삼성 꺾고 4연승…삼성 7연패
작성 : 2021년 12월 25일(토) 16:53

최준용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서울 삼성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SK는 9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4-78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18승(7패)째를 올리며 2위를 유지, 1위 수원 KT를 한 게임차로 추격했다.

반면 삼성은 7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6승 1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SK는 자밀 워니가 19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최다 득점 활약을 펼쳤다. 안용준(17득점), 최준용(16득점 6리바운드), 김선형(10득점)이 차례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다니엘 오셰푸가 양 팀 최다인 2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장민국이 11득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에는 치열한 양상이 펼쳐졌다. SK는 워니의 연속 2점슛과 자유투가 연달아 성공하며 앞서갔다. 삼성은 김동량과 로빈슨이 골밑을 지켰다. 치열한 시소게임 속에 SK가 최준용의 3점포로 1쿼터를 24-21로 앞선 채 끝냈다.

김현수의 외곽포로 2쿼터를 시작한 삼성은 오셰푸의 골밑슛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SK도 리바운드를 잘 챙기며 달아났다. SK는 최준용의 3점슛과 윌리엄스의 2점슛, 종료 직전 안영준의 버저비터가 터지며 점수차를 더 벌린 채 전반을 45-35로 마무리했다.

삼성은 3쿼터 초반 장민국과 김현수의 연속 외곽포로 추격했으나 힘이 조금 모자랐다. SK는 워니와 안영준의 골밑 장악력과 허일영의 3점슛을 앞세워 62-48까지 달아났다.

4쿼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삼성은 천기범, 임동섭의 득점이 나왔으나 SK도 안영준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안영준은 연이어 골밑을 사수하며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삼성은 전형준과 김시래의 연속 3점슛, 오셰푸의 골밑 득점으로 마지막 힘을 냈으나 시간이 모자랐다. 결국 SK의 4연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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