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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더블-더블' LG, DB 꺾고 2연승…DB 7위 추락
작성 : 2021년 12월 25일(토) 16:41

아셈 마레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원주 DB에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홈 경기에서 84-75으로 승리했다.

시즌 10승(15패)째를 올린 LG는 2연승을 달리며 공동 8위로 올라섰다. 반면 11승 14패의 DB는 7위로 내려앉았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8득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강병현(14득점), 정희재(13득점), 이재도(12득점 7어시스트)가 힘을 보탰다.

DB는 이준희가 16득점, 허웅이 12득점 5어시스트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LG는 초반 서민수의 외곽포와 마레이의 골밑 플레이로 점수를 만들었다. DB도 박찬희의 3점슛이 터졌으나 득점이 계속해서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1쿼터는 LG가 23-17로 앞선 채 끝났다.

DB는 2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이준희가 골밑과 외곽에서 모두 득점을 터뜨리며 기세를 잡았다. 이후 김훈-조니 오브라이언트의 3점슛이 터졌고, 이관희가 또 한 번 외곽포를 보여주며 33-30으로 역전했다. LG는 이관희와 이재도가 분투했으나 힘이 조금 모자랐다. 전반은 DB가 39-35로 역전하며 마무리됐다.

밀리던 LG는 정희재가 골밑과 외곽에서 모두 득점하며 3쿼터에서 40-39로 역전했다. DB는 프리먼과 허웅이 득점을 만들었으나 다른 선수들의 정확도가 아쉬웠다. LG는 이재도의 외곽포와 마레이의 리바운드 플레이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는 다시 LG가 62-50로 앞서며 끝났다.

4쿼터에서도 LG의 기세는 이어졌다. DB의 김훈이 3점슛을 터뜨리자 LG는 윤원상의 연속 외곽포로 추격을 뿌리쳤다. LG는 계속해서 리바운드 싸움을 주도하며 DB의 공격권을 빼앗았다. DB는 강상재와 허웅의 3점슛으로 끝까지 공격했으나 LG도 이재도의 외곽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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