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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삼성화재에 셧아웃 승…4연승으로 최하위 탈출
작성 : 2021년 12월 25일(토) 15:27

우리카드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4연승을 달리며 5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0 25-11)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시즌 7승(11패)째를 올리며 최하위에서 탈출해 5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화재는 3연패에 빠지며 7승 11패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한 양 팀 최다인 27득점으로 활약을 펼쳤다. 하현용(8득점), 송희채(8득점), 나경복(7득점)이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러셀이 2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아쉬웠다.

1세트 중반까지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후 우리카드가 알렉스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17-1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러셀이 분전했으나 리시브가 흔들리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막판 한상길의 블로킹 등으로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1세트는 우리카드가 25-19로 가져갔다.

양 팀은 더욱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 2세트 초반 삼성화재가 러셀의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달아나자 우리카드도 알렉스의 득점으로 추격, 18-14로 역전했다. 삼성화재도 물러서지 않았다. 러셀의 공격이 살아나며 19-19 동점이 됐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퀵오픈, 하현용의 블로킹, 알렉스의 오픈 공격을 몰아 치며 뒷심을 발휘했다. 2세트도 우리카드가 25-20로 따냈다.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는 3세트도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화재는 알렉스의 강 서브에 흔들리며 연속으로 7실점했다. 우리카드의 공격 세례는 계속됐다. 알렉스에 이어 나경복, 하현용, 송희채도 힘을 보태며 21-8까지 달아났다. 경기는 결국 우리카드의 셧아웃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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