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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콘테 감독 "EPL 회의, 이미 결정 내려져 있었다…시간 낭비"
작성 : 2021년 12월 25일(토) 13:34

안토니오 콘테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진 회의가 시간 낭비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27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022 EPL 19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EPL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로 박싱데이 3경기를 추가로 연기하는 등 일정 소화에 차질을 겪고 있다. 이미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왓포드, 리즈 등 다수의 구단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바 있다. 진정세에 들어갔지만 아직도 정상적인 일정 소화는 요원하다.

이에 EPL은 감독진 회의를 소집하고 일정 변경에 대해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23일 있었던 EPL 회담에서 우린 대화를 나누려고 했다. 몇몇 감독들도 해결책을 물어보려고 했으나 이미 모든 것이 결정된 것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벽과 대화하는 것 같았다. 그런 이유로 논의하고 싶지 않았다"

이에 회담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콘테 감독은 "그렇다. 왜냐하면 이미 모든 결정이 내려져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토트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리그 3경기를 연기한 바 있다. 다행히 선수단의 회복세로 지난 20일 리버풀전을 치렀고,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도 정상대로 진행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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