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 에버튼의 맞대결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가운데 박싱데이 일정 3경기가 취소됐다.
EPL은 25일(한국시각) "이사회가 에버튼의 번리전 연기 요청을 승인했다. 에버튼은 코로나19와 부상의 여파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 수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라파엘 베니테스 에버튼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9명의 선수와 3명의 골키퍼만이 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나마 9명의 선수 중 5명도 21세 이하 선수단에서 급하게 수혈한 선수들이었다.
결국 번리-에버튼전이 취소되면서 박싱데이에 열리려던 EPL 9경기 중 3경기가 연기됐다. 앞서 리버풀-리즈, 왓포드-울버햄튼전이 연기된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정상적으로 26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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