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삼성생명, 3X3 트리플잼 우승…MVP 최서연
작성 : 2021년 12월 24일(금) 21:51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올 시즌 마지막으로 열린 3X3 트리플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생명의 우승에 힘을 보탠 최서연은 MVP를 수상했다.

삼성생명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WKBL 3X3 트리플잼 2차대회 부천 하나원큐와의 결승전에서 24-14로 승리했다.

예선에서 청주 KB스타즈, 부산 BNK 썸을 차례대로 물리치고 준결승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잠재운 삼성생명은 하나원큐마저 누르며 2019년 4차대회, 2020년 2차대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 최서연의 맹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나원큐도 김하나의 바스켓카운트로 응수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이해란의 연속 점퍼와 베이스 라인 돌파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하나원큐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최민주의 돌파 득점을 시작으로 김하나의 바스켓카운트와 2점슛이 연달아 나왔다. 결국 하나원큐는 종료 6분 11초 전 9-9로 균형을 맞췄다.

침묵하던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해결사로 나섰다. 연이어 2점슛과 돌파를 성공했다. 임규리도 미드레인지 점퍼로 힘을 보탰다.

이후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삼성생명은 서서히 승기를 굳혔다. 최서연이 주인공이었다. 연속 외곽포를 터뜨린 데 이어 종료 1분을 앞두고는 왼쪽에서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생명은 이날 우승으로 600만 원의 상금을 얻게 됐다. 결승전 맹활약을 인정 받아 2차대회 MVP의 영예를 안은 최서연은 1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