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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 23득점' 대한항공, 한국전력 꺾고 1위로 전반기 마쳐
작성 : 2021년 12월 24일(금) 21:32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항공이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2-25 25-15 25-14 25-18)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대한항공은 11승 7패를 기록, 승점 33점으로 2위 KB손해보험(승점 30점)과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지며 7패(10승)째를 떠안았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2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정지석도 서브 에이스 4개를 바탕으로 18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9득점, 신영석이 7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1세트 초반은 한국전력의 분위기였다. 다우디가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맞섰지만 잦은 범실로 결국 리드를 내줬다. 결국 한국전력은 박철우의 퀵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25-22로 1세트를 가져왔다.

대한항공은 2세트 들어 반격했다.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진성태의 블로킹과 정지석의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정지석의 5연속 득점에 힘입어 격차를 벌렸다. 임동혁마저 득점 행진에 가담한 대한항공이 25-15로 2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3세트도 주도했다. 임동혁이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선봉에 나섰다. 이후 한선수의 블로킹과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렸고 정지석의 블로킹이 성공하며 25-14로 3세트마저 따냈다.

4세트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10점을 선취했다. 임동혁은 이후에도 후위 공격과 퀵오픈을 가리지 않고 한국전력의 코트를 유린했고 블로킹으로도 점수를 올리며 상대의 공격을 원천봉쇄했다. 결국 대한항공은 4세트를 25-18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시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KGC 인삼공사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는 인삼공사가 세트스코어 3-1(28-26 31-29 17-25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인삼공사는 승점 33점으로 3위 GS칼텍스(승점 34점)와의 격차를 1점 차로 좁혔다.

인삼공사는 옐레나가 33득점 5블로킹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소영과 박은진도 각각 14득점,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GS칼텍스는 모마가 26득점, 강소휘가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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