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본명 민윤기, 28)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백신 접종을 마친 돌파 감염 사례다.
빅히트 뮤직은 24일 "슈가가 23일 국내 입국 직후 PCR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24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슈가는 미국 출국 전 진행한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3일 귀국한 후 보건소에서 받은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8월 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며, 현재 특별한 증상 없이 재택 치료 중이다. 또한 다른 멤버들과의 접촉도 없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한 바 있다. 11월 21일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AMA)에 참석했으며 27일과 28일, 12월 1일과 2일에는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대면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났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장기 휴가를 받고 휴식에 돌입했다. 슈가의 경우, 미국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한 후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진과 지민, 정국은 6일, 뷔와 제이홉은 9일 귀국했다. RM은 17일 귀국해 현재 자가격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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