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레디쉬 18득점'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1년 12월 24일(금) 13:56

애틀랜타 캠 레디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애틀랜타는 24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8-9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서 벗어난 애틀랜타는 15승 16패를 기록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16패(16승)째를 떠안게 됐다.

애틀랜타는 캠 레디쉬(18득점)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존 콜린스(17득점), 스킬라 메이스(14득점 11리바운드)도 든든히 뒤를 받쳤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23득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애틀랜타는 1쿼터부터 뜨거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콜린스가 9득점을 올리며 선봉에 섰다. 레디쉬도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고 온예카 오콩우도 힘을 보탰다. 기세에 밀린 필라델피아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애틀랜타가 32-18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필라델피아의 반격이 시작됐다. 타이리스 맥시가 연달아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타일러 존슨의 외곽슛도 림을 갈랐다. 마침내 필라델피아는 퍼칸 코크마즈와 마티스 타이불까지 득점행진에 가담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51-51로 양 팀이 팽팽히 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에도 치열함은 이어졌다. 애틀랜타가 래디쉬의 득점포를 앞세우자 필라델피아도 엠비드가 자유투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맞섰다. 팽팽한 균형을 깨뜨린 팀은 애틀랜타. 메이스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애틀랜타가 79-75로 근소한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애틀랜타가 메이스와 콜린스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필라델비아도 바시와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응수했다. 기세가 오른 필라델피아는 쿼터 중반 타이불이 덩크를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위기에 몰린 애틀랜타에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있었다. 종료 4분 전 리드를 가져오는 외곽포를 성공시킨 데 이어 연속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