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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스즈키컵 심판 판정에 불만 "VAR 도입해야"
작성 : 2021년 12월 24일(금) 11:48

박항서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스즈키컵 준결승 1차전 이후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베트남은 23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칼랑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4강 1차전에서 태국에 0-2로 완패했다.

준결승 2차전은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2차전 합계 승리 팀이 결승에 오르는 만큼 결승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베트남은 전반전에만 2골을 실점하며 끌려갔고, 두 차례 골대 불운을 겪었다.

주심을 맡은 사우드 알 아드바(카타르) 심판은 태국의 거친 플레이에 쉽게 파울을 불지 않았다. 후반 종료 직전 베트남의 응우옌 꽝하이가 태국의 페널티 지역 안에서 충돌해 넘어졌으나 경기를 그대로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주심에 대해서는 더 언급하고 싶지 않다. 다만 기회가 된다면 심판은 경기를 다시 보길 바란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조직위원회에 건의하고 싶다. 이제는 축구계 대다수가 비디오판독(VAR)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스즈키컵도 '동남아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비중 있는 대회다. 다음부터 도입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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