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코로나19 여파로 두 경기를 추가 연기했다.
BBC는 23일(한국시각) "리즈 유나이티드와 왓포드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 두 경기 모두 2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구단들의) 요청으로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즈가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에 뛸 선수가 없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왓포드에 대해서는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또한 코로나19로 연기된 후 선수가 부족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리즈는 1군 선수단과 스태프 내에서 5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해 훈련장을 폐쇄했다.
최근 EPL은 코로나19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한 달 새 12개의 리그 경기가 취소되거나 연기됐고, 지난 주 9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EPL은 연말 '박싱데이'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 전망이다. 일정이 빡빡해 추후 경기를 편성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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