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부천FC가 미드필더 김준형을 전격 영입했다.
송호대 출신의 김준형은 2017년 수원삼성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 광주FC로 임대된 뒤 2021년 수원FC로 이적해 커리어를 이어갔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는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부천은 "김준형은 높은 활동량과 터프한 스타일로 중원을 장악하며 빈 공간으로 길고 정확하게 뿌려주는 패싱 능력을 갖췄다"며 "김준형의 합류로 미드필더 자원을 두텁게 했다. 김준형은 허리 라인에서의 창의적인 플레이로 공격을 풀어낼 수 있는 시작점이 돼 줄 것" 이라고 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부천 이영민 감독도 "김준형은 한 번에 길게 뿌려주는 패싱 능력이 일품"이라며 "우리팀에 꼭 필요한 유형의 선수다. 내년 시즌 공격을 풀어갈 때 큰 도움이 될 자원"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준형은 "부천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동계훈련부터 차근차근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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