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2003년생 성남FC U-18 풍생고 유망주 장영기를 프로팀으로 콜업했다.
장영기는 한솔초, 성남FC U-15, 성남FC U-18 풍생고를 거친 성남 성골 유스 선수다. 성남 성골 유스 선수 중에는 최초로 교교 졸업 직후 프로로 직행하게 됐다.
정영기는 2019년 U-16 대표팀에 발탁됐으며 올해에는 2021 제주 백록기 전국 고교대회에서 득점왕에 올라 풍생고가 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2021년 전국체전 공동 3위,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우승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구단은 "(장영기가) 175cm, 67kg의 다소 왜소한 체격을 가졌지만 이를 상쇄할 만한 스피드와 적극성, 득점력을 겸비했다"며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갖춘 것은 물론 수비와 공격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성장 가능성을 봤다"고 설명했다.
성남 김남일 감독은 "메디컬 테스트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선발되었다. 성남에서 첫 프로 도전을 하는 장영기가 본인의 장점을 살려 프로 무대에서 잠재력을 마음껏 뽐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영기는 "성남 유스로 시작하여 프로팀까지 입단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이 자랑스러운 타이틀을 빛내고 시민들이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성남의 축구선수가 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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