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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 21득점' KT, KCC에 100-80 승…KCC 4연패
작성 : 2021년 12월 23일(목) 20:25

양홍석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전주 KCC를 4연패에 빠뜨렸다.

KT는 23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홈 경기에서 100-8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19승(6패)을 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4연패에 빠진 KCC는 10승 15패로 8위에 머물렀다.

KT는 양홍석이 양 팀 최다인 21득점, 캐디 라렌이 20득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마이크 마이어스(16득점), 김영환(11득점), 박준영(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KCC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KT가 라렌의 연속 2점슛으로 포문을 열자 KCC는 라건아의 외곽포와 이정현의 득점으로 맞섰다. 팽팽하던 흐름은 KT가 리바운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기울어졌다. KT는 종료 직전 양홍석의 외곽포가 림을 갈라 28-2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밀리던 KCC는 2쿼터 들어 송창용과 박재현의 골밑 득점, 윌리엄스의 덩크 슛으로 점수를 쌓아 갔다. 그러나 KT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김영환과 김동욱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KT는 마지막까지 골밑을 챙기며 전반을 51-39로 마무리했다.

KT의 기세는 식을 줄 몰랐다. 라렌이 골밑 집중력을 발휘했고, 양홍석도 3점 슛을 완성시키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KCC는 이정현과 라건아가 계속해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추격했으나 힘이 조금 모자랐다. KT는 양홍석과 김영환의 연속 외곽포가 터지며 75-57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서도 비슷한 흐름은 계속됐다. KT는 라렌의 덩크슛과 자유투로 계속해서 점수차를 벌렸다. 마이어스의 연속 골밑슛과 최성모의 쐐기 3점포를 앞세운 KT가 경기를 100-80으로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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