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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언론 접촉 금지" 조송화에 반박 "그런 말 한 사람 없다"
작성 : 2021년 12월 23일(목) 17:11

조송화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IBK기업은행이 무단이탈 및 항명 논란으로 최근 계약을 해지한 조송화가 언론을 통해 주장한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IBK기업은행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송화가 부단이탈이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 구단이 현재까지 파악한 사실관계 등을 볼 때 무단이탈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의 주전 세터로 활약하던 조송화는 지난달 13일 팀을 무단으로 이탈했다. 이후 16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복귀했지만 다시 팀을 떠났다. 조송화의 무단이탈 논란은 이후 서남원 감독 경질, 김사니 감독대행 체제, 악수 거부 사태 등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다.

IBK기업은행은 조송화와의 계약을 임의해지하려고 했지만 조송화의 거부로 하지 못했다. 이후 상벌위원회 회부를 요청했고 결과에 상관없이 13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조송화는 22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무단 이탈은 없었고 구단이 '언론과 따로 접촉하면 계약해지 사유가 된다'고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IBK기업은행은 이에 대해 "구단에서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언론 접촉 시 계약해지 사유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며 "이러한 주장에 대해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음을 조송화 측 법률대리인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송화 측이 계약해지 효력과 관련해 법적 분쟁을 제기할 경우 구단이 파악하고 있는 사실관계와 확보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방침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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