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0시즌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다니엘 팔카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국매체 SNY는 23일(한국시각) "메츠가 팔카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팔카는 2017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팀을 옮겼고 2018년 마침내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그해 타율 0.240 27홈런 67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신인상 투표에서는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9시즌 들어 32타수 무안타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고 결국 트리플A로 강등됐다.
이후 팔카는 2020년 8월 타일러 살라디노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삼성에 합류해 한국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KBO 리그에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0.209의 타율과 8홈런 23타점으로 부진했고 결국 재계약에 실패해 한국을 떠났다.
올 시즌엔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구단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활약했지만 빅리그에 복귀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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