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손흥민, 가디언 선정 올해의 男 축구선수 39위…지소연은 22위
작성 : 2021년 12월 23일(목) 15:58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현지매체가 선정한 올해 남자 축구선수 39위에 올랐다.

영국매체 가디언은 23일(한국시각) 2021년 세계 최고 남자 축구선수 100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이 중 39위에 위치했다.

손흥민은 22위에 올랐던 지난해보다는 17계단 순위가 하락했지만 아시아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최고 스타임을 입증했다.

가디언은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이자 아시아 출신으로 유일하게 명단에 오른 손흥민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토트넘에서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의 붕괴,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의 변화,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 선임 실패 등을 겪어야 했다"고 그의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란다"며 "손흥민은 한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 데도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초 발표된 2021 세계 최고 여자 축구선수 100명에는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첼시 위민)이 22위에 랭크됐다.

가디언은 "지소연이 나이가 들고 예전만큼 득점력에서 영향력을 보이지 못할 수 있지만 경기를 운영하는 데 있어 여전히 가장 뛰어난 선수다. 첼시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