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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소 19득점' 클리퍼스, 새크라멘토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21년 12월 23일(목) 14:50

클리퍼스 블레소(하얀색 유니폼)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클리퍼스는 23일(한국시각) 새크라멘토 골든 1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5-89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클리퍼스는 17승 15패를 기록했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2연패에 빠지며 20패(13승)째를 떠안았다.

클리퍼스는 에릭 블레소(19득점)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폴 조지(17득점)와 서지 이바카(17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새크라멘토는 타이리스 할리버튼(22득점 13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은 클리퍼스의 분위기였다. 테렌스 맨이 연속 5득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이비카 주바치와 블라소가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격차를 벌렸다. 뒤지던 새크라멘토는 해리슨 반즈와 트리스탄 탐슨이 맞섰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클리퍼스가 25-20으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클리퍼스는 격차를 벌렸다. 벤치 자원들이 맹활약했고 조지와 블레소의 손 끝도 여전히 뜨거웠다. 새크라멘토는 할리버튼이 맹위를 떨쳤지만 다른 선수들의 야투 난조로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클리퍼스가 49-38로 리드를 벌린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에도 클리퍼스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조지와 블레소의 외곽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새크라멘토를 압박했다. 주바치와 맨도 덩크를 성공시키며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새크라멘토는 할리버튼의 연속득점으로 응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클리퍼스가 74-68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뒤져있던 새크라멘토는 4쿼터 초반 맹렬한 추격전을 개시했다. 슛감이 좋지 않던 버디 힐드가 제 컨디션을 찾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클리퍼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이바카와 조지가 고비마다 득점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유지했다. 꾸준히 리드를 지키던 클리퍼스는 종료 3분을 앞두고 조지의 3점슛을 앞세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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