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컬링 종목의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강릉시청)은 캐나다와 첫 경기를 치른다.
세계컬링연맹(WCF)은 2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이징 올림픽 컬링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올림픽에서 컬링은 남녀 각각 4인조, 혼성 2인조로 3개 종목에서 메달을 겨룬다.
한국 컬링 대표팀은 팀 킴(스킵 김은정, 서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경애, 핍스 김영미)이 나선 여자 4인조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자 4인조와 혼성 2인조는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여자 4인조는 총 10개 국가가 출전하는 가운데 모든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 그 중 가장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국, 개최국인 중국, 스위스, 러시아올림픽위원회, 미국, 스웨덴, 덴마크, 캐나다, 스코틀랜드, 일본이 메달을 두고 겨룬다.
2월 10일 예선 첫 번째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스웨덴과 일본이, 스위스와 영국이 맞붙는다. 같은 날 팀 킴은 캐나다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캐나다는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팀 킴은 11일 영국, 12일에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만난 뒤 13일에 중국과 대결을 펼친다. 이후 14일 미국, 일본, 15일 스코틀랜드, 스위스, 16일 덴마크, 17일 스웨덴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여자부 준결승은 18일, 동메달 결정전은 19일에, 결승전은 20일에 치러진다.
팀 킴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8승 1패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이후 결승까지 진출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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